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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한 날이 금요일이었다.
예수를 배신한 가롯 유다가 13번째 사도였다.
좀 더 단순히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13일의 금요일을 불행하게 여긴다는 게 통상적인 설명이다.
이스카리옷 유다(Iudas Iscariot)가 13글자이기 때문이라는 식의 변형도 있다.
13 자체는 기독교 발생 이전부터 흉한 수로 여겼으며 거기에 기독교적 이유를 후대에 덧붙였다는 설도 있다.
기독교에서는 종파를 막론하고, 교리적으로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하다고 말하는 경우는 없다.
어디까지나 유럽 문화권에 퍼진 괴담 내지는 미신에 불과하다.
실제로 켈트인들은 13을 죽음을 상징하는 숫자로 봤고 켈트인 뿐만 아니라 게르만인들 또한 13을 불길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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