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성격이 매우 급하고 다혈질적인 면모를 지녔으나 뛰어난 두뇌와 재치로 뭇사람들을 압도하는 점이 이 성격의 장점입니다.
인정도 많고 상대방에게 깊은 신뢰감을 주므로 군자다운 인품으로 관직을 얻어 크게 공명을 얻는 운입니다. 간혹 자신의 힘과 능력을 지나치게 믿고 무리수를 두게 되면 큰 손해나 실패를 당하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공무원이나 관직으로 나서면 대길하고 교육자나 사업가로도 성공의 길이 쉽게 열립니다.
대체적으로 원칙과 논리적인 분야나 학문 계통에 잘 맞는 편입니다.
지도력이 뛰어나며 사교적이고 진보적인 태도로 상대를 대하며 격렬한 싸움보다 조용히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사람입니다. 주위의 도움이 있거나 환경의 변화가 있으면 크게 성취하는 운이라 봅니다.
초년운
총명하여 하나를 일러주면 셋을 아는 재치로 귀여움을 독차지하지만 주관이 일찍 정립되어 명석한 판단력을 자랑합니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이 생기기 전의 주관이 어른에게는 고집불통으로 보이게 마련이지만 그 능력으로 타인을 능가하고 리드하는 힘을 발휘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용기로 어떤 일에도
손쉽게 뛰어들어 능력을 인정받고 급우들을 이끄는 선두에 섭니다.
철이 들면서 독특한 자신의 생활과 빨리 회전하는 자신의 생각에 당돌하게도 맞서기도 하므로 문득 고독을 느끼지만 서서 고뇌하기 보다는 거닐며 혼자보다는 남과 어울려가며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깊은 이해가 쌓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친구들이 따라주어 설령 부자가 아닐지라도 돈은 물같이 쓰는 호탕한 호걸로 무리의 앞에서 큰소리로 호령을 하며 기개 높게 나갑니다.
성장하면서 이성을 다루는 솜씨가 저돌적인 용기로 능란해지지만 인간관계로 인해 학업에 부진할 수도 있습니다.
중년운
타고난 복이 충만하니 더 바랄 것이 없지만 날로 가세가 늘고 기쁜 일이 겹치니 근심할 시간이 없습니다.
때문에 사람이 시기하지 않고 칭송하니 이성간에도 원만한 사귐을 얻으며 사랑에도 눈물은 없습니다. 오직 하는 일에 열중하므로 다 부러워합니다.
축복 속에 결혼을 했듯 가정도 행복이 충만하니 재물로 인한 곤경이 없고 인간들로 인한 시달림이 없는 탓입니다.
직장 보다는 개인 사업체를 이끌 운명이니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거나 노력의 댓가로 얻은 것이니 탄탄대로이며 설령 사업체가 아니더라도 의식주 문제로 번민하지는 않고 주어진 일에 빨리 만족하기 때문에 늘 풍족이 동반합니다. 그래서 가정은 화평하고 평탄합니다.
중년은 만사가 여의하니 재물의 근원이 샘물 솟아나듯 아여 써도써도 마르지 않는 재운 때문입니다. 인격을 동시에 갖추거나 지혜를 겸비하기는 쉽지 않지만 복이 많아 대인관계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사회적 위치는 선망의 대상이며 가정은 풍족하여 부러움을 사게 됩니다.
말년운
군자의 품위를 고루 갖추었으니 모두 존경하고 손에 문장과 권력을 쥐었으니 백성을 다스림에 막힘이 없습니다.
교육자의 권위로 사회의 등불이 될 것이니 천하가 우러러 봅니다. 문인이면 대문호가 되고 학자면 대학자가 될 것이니 해당 분야의 권위자임에 틀림없습니다. 가정이 화목함에 슬하에 영화가 중중하니 가장 평탄하고 고운 삶의 당사자입니다.
말년운이 관자재행이니 스스로를 관조함이 극에 달해 주관이 정립됨은 물론 세상을 두루 살펴막힘이 없고 모든 이의 아픔과 어려움도 동시에 비춰보는 지혜가 있으니 실천함을 미덕으로 여깁니다. 여러 지인들과 더불어 세상에 보탬이 되거나 의미가 될 만한 것을 남기기 위해 노력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겠습니다.
인생이란 본래 귀천이 없으나 스스로의 가치기준을 설정함에 천차만별의 차이가 생기는 법이 니 인간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행위의 기준이 틀린 이상 인간은 귀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도리를 간파하여 스스로의 귀함을 점지했고 모든 인간들에게도 존엄성을 부여해 줌으로써 인간은 서로 존엄하게 모여 삶을 영위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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